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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여종기사장, 공학한림원 대상. 젊은 공학인상에 권오경, 이건우 교수

관리자 | 2009.03.24 | 조회 1951
여종기 LG화학 기술연구원장(57)이 9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이기준)으로부터 제 8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받았다. 

여원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권오경 한양대 교수(48)와 이건우 서울대 교수(48)는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 각각 5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여종기 LG화학 기술연구원장은 "CTO(최고기술책임자)로서 항상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신사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다."며 "정보전자 소재분야를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게 가장 보람" 이라고 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주니어 공학교실과 대학생을 위한 테크노 CEO 과정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요즘 화두가 과학기술인 만큼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기업들도 이제는 우수인력 양성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 원장은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CTO의 의무"라며 이를 몸소 실천해온 대표적인 기술경영자로 꼽힌다. 

여 원장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용 편광판과 리튬폴리머 전지의 양산 화학,유기 EL 핵심소재 개발, 쿠놀론계 항생제인 팩티브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사업화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우수 인력 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여 원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리하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럭키중앙연구소 고분자 연구소장을 거쳐 95년부터 기술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2001년 부터는 

LG화학 CTO를 겸직하고 있다.

젊은 공학인상을 받은 권오경 교수는 평판 디스플레이 장치 및 구동기술을 개발해 국내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건우 교수는 국내 CAD(컴퓨터지원설계)분야 개척자로서 3차원 CAD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우수 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97년에 제정됐으며 상금 2억원은 (재)귀뚜라미문화재단 (이사장 최진민)이 지원하고 있다.


장원락 기자